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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N잡러를 위한 시간 관리 앱: 생산성 높이는 핵심 도구
N잡러로 살아간다는 건 단순히 일을 많이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본업 외 부업, 창작, 온라인 판매, 콘텐츠 제작 등 여러 일을 동시에 해내려면 철저한 일정 관리와 집중력 유지가 필수다. 이를 도와주는 대표적인 앱으로는 구글 캘린더, 플래너리(Planery), 타임블록(TimeBloc), 포레스트(Forest) 등이 있다.
예를 들어, 구글 캘린더는 업무와 개인 일정을 구분해 시각화할 수 있고, 반복 업무 자동 등록, 이메일 연동, 알림 설정까지 가능해 시간 분배에 효과적이다. 타임블록은 하루 단위 계획을 세세하게 블록으로 나눌 수 있어 집중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포레스트는 집중 타이머 기능을 통해 특정 시간 동안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몰입도를 높인다. 이러한 앱들은 단순한 일정관리 툴이 아니라, 자기 통제력을 길러주는 훈련 도구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프리랜서 A 씨는 오전엔 본업, 오후엔 유튜브 콘텐츠 편집, 저녁엔 전자책 작업을 한다. 그는 타임블록 앱에 모든 작업을 구간별로 나눠 입력하고, 각 작업별로 집중 타이머를 돌린다. 이를 통해 루틴을 유지하고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꾸준히 부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
2. 수입과 지출을 체계화하는 가계부 앱
다양한 소득원을 가진 N잡러에게는 ‘돈이 들어오는 경로’가 다양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어디서 얼마나 벌고, 무엇에 쓰는지 감을 잃기 쉽다. 이럴 때 유용한 앱이 바로 가계부 앱이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뱅크샐러드, 편한 가계부, 토스, 머니포워드(MeMoney) 등이 있으며, 특히 자동 연동 기능이 있는 앱은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카드·계좌·현금 흐름을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지출 항목을 분석해 고정비/변동비 구조를 보여준다. 편한 가계부는 수입·지출을 항목별로 세밀하게 분류할 수 있고, 현금 거래도 직접 입력이 가능하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N잡러에게는 ‘월 수입 대비 지출 비율’이 자동 계산되는 기능이 매우 유용하다. 이렇게 돈의 흐름을 명확히 시각화하면, 세금이나 저축, 투자 비중도 더 똑똑하게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쇼핑몰 운영과 디자인 외주를 병행하는 B 씨는 수입원이 3곳 이상이라 매월 총수입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후 뱅크샐러드에 계좌를 연동하고 외부 수입은 수기로 입력하면서부터, 각 사업별 수입과 소비 패턴이 명확히 드러났고, 매달 20% 이상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
3. 부업용 프로젝트 관리에 특화된 협업 앱
N잡러는 대부분의 부업이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된다. 프리랜서, 온라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자 등은 다수의 클라이언트, 콘텐츠, 마감일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기에, 일을 시각적으로 정리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툴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때 유용한 앱이 노션(Notion), 트렐로(Trello), 아사나(Asana), 클릭업(ClickUp) 같은 협업 툴이다.
노션은 글쓰기와 정리, 데이터 시각화를 통합할 수 있는 올인원 툴로, 자신의 프로젝트를 ‘보드’ 형태로 관리하거나, 업무별 체크리스트, 콘텐츠 캘린더, 수익 관리 탭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다. 트렐로는 칸반 방식으로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다수의 업무를 단계별로 나눠 관리할 때 적합하다. 이 툴들은 단순한 생산성 도구가 아니라, 자기 브랜드와 수익 흐름을 ‘시스템화’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된다.
예를 들어, 유튜브 채널과 전자책을 운영 중인 C 씨는 노션을 이용해 월간 콘텐츠 계획, 영상 주제 아이디어, 광고 수익 내역 등을 하나의 페이지로 관리하고 있다. 이 덕분에 ‘뭐부터 하지?’라는 혼란 없이 매일 명확한 일정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생산성과 수익이 동시에 증가했다.
4. 자동 이체와 투자 관리를 위한 금융 앱
N잡러는 수입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돈이 들어올 때마다 적절히 저축하고 투자하는 ‘즉시 자산 배분’ 전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자동 이체 설정과 투자 금액 관리가 가능한 금융 앱이 유용하다. 토스, 카카오뱅크, 핀크, 삼성증권 모바일 앱, 키움증권 영웅문 S 등은 소액 투자, 펀드 자동이체, ETF 적립식 투자 등 기능을 제공한다.
토스는 목적 자금 설정 기능이 있어, N잡러가 수입의 일부를 ‘세금 대비 자금’, ‘부업용 노트북 구매 자금’ 등으로 자동 분리해 저축할 수 있다. 증권사 앱을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ETF, 리츠, 펀드 등을 정기 매수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다. 특히 금융 앱은 자산을 ‘쌓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디지털 도구로 매우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블로그 수익으로 월 20만 원을 벌고 있는 D 씨는 이 금액을 토스의 자동 이체 기능으로 매달 ‘비상금 통장’과 ‘ETF 계좌’에 각각 나눠 적립하고 있다. 수입이 적어도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면 자산은 꾸준히 늘어나고, 관리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5. 루틴 유지와 자기 계발을 위한 기록 앱
시간과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결국 일상 루틴과 자기 계발 계획을 ‘꾸준히’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감정과 습관을 기록할 수 있는 앱들이 매우 유용하다. 대표적으로 데일리플랜(DailyPlan), 하비트(Habit), 플로우(flow), 굿노트(Goodnotes), 저 널리(Journey) 등이 있으며, 이 앱들은 N잡러의 일상을 안정시키고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하비트 앱은 매일 목표 습관을 체크할 수 있고, 저 널리 앱은 하루의 감정과 성취를 기록해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다. 루틴 기록은 단순히 ‘해야 할 일’ 목록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관리를 시각화해 ‘나는 해내고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도구다. 이로 인해 번아웃을 줄이고, 다중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를 준다.
N잡러 E 씨는 매일 아침 루틴(기상–독서–할 일 정리)을 데일리플랜에 기록하고, 매주 목표 달성률을 체크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본업과 부업을 병행하면서도 일정한 성취감을 유지할 수 있었고, 감정 기록을 통해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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